[프로배구] 무사 복귀 이재영·김희진…김연경만 오면 완전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던 흥국생명 이재영과 기업은행 김희진이 지난주 나란히 복귀전을 치렀는데요.<br /><br />이제 복근 부상으로 재활 중인 김연경만 돌아오면 여자배구 대표팀은 완전체가 됩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성치 않은 몸으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혼신의 힘을 쏟은 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주저앉았던 흥국생명 이재영.<br /><br />지난 20일 인삼공사전을 통해 70일 만에 코트에 돌아와 26점을 퍼부으며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영이 빠진 사이 7연패를 기록해 3위 자리까지 위태로워졌던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가세로 4위 인삼공사를 꺾고 한숨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앞으로 하루하루 한게임 한게임이 소중할 거 같아요.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고 이 마음가짐으로 코트에 서 있었으면 좋겠어요."<br /><br />기업은행 김희진도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털고 22일 도로공사전에서 선발로 복귀해 14점을 터트려 팀의 탈꼴찌를 도왔습니다.<br /><br />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김연경, 이재영과 함께 삼각 편대를 이뤘던 김희진의 복귀는 라바리니호에 천군만마와도 같습니다.<br /><br /> "몸 상태는 종아리 빼고 다 좋았기 때문에 지금 종아리가 다 나은 상태라 제가 생각하는 컨디션 궤도에 오른 거 같아요."<br /><br />이제 남은 건 대표팀 주장 김연경 복귀입니다.<br /><br />복근이 찢어진 상태로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김연경은 다음 달 터키리그 포스트시즌 출전을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4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배구.<br /><br />김연경의 순조로운 복귀는 그 출발점 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